사과의 본고장 대구의 사과 소비는 제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18일 대구 8개 점포의 지난해 월별 사과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 매출 구성비가 8.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이마트 매장의 월별 사과 매출 실적이 3월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사뭇 대조적인 기록이다.
이마트는 이 같은 매출 추이가 사과 맛에 유독 더 깐깐한 대구 시민들의 입맛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다품종 사과 골라담기 행사에서도 만촌점, 월배점에서만 6천여 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하우스 과일이 보편화돼 제철 과일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지만 유독 대구에서만큼은 10월 제철 사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대구 시민들이 사과 맛을 제대로 아는 데다 10월이 다품종 사과를 맛 볼 수 있는 적기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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