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당들의 통합 논의 재개는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정당의 중량감 있는 정치인 상당수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속해 있고 이들은 일정에 따라 외유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귀국하는 이달 말까지 정계 개편 등 국내 주요 정치 일정은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우선 친박 청산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에선 서청원'최경환'윤상현'유기준'홍문종 국회의원 등이 외통위 소속으로, 이미 현지 국감을 위해 출국했다.
이 가운데 최'유'홍 의원 3명은 미주반에 편성돼 지난 1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이들은 미국을 거쳐 오는 20일에는 브라질'콜롬비아 등을 돌아보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아주반에 포함된 서'윤 의원은 지난 16일 인도를 시작으로 18일 네팔, 20일 베트남, 24일 중국으로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의 대표적 연대론자인 김무성 국회의원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구주반에 편성돼 외유에 나섰다. 이들은 19일 프랑스 파리의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대사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또 21일과 23일, 26일에는 주독일 한국대사관,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에 대한 국감을 각각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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