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2018∼2020년 사이를 목표로 전략도서방위사령부와 독도방어를 위한 울릉부대를 각각 창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고,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을 동시에 대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순환식으로 운용 중인 울릉부대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울릉부대가 편성되면 평시 또는 유사시 독도로 접근하는 불특정 위협 세력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 부대는 2018∼2020년 사이를 목표로 창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이 독도에 상륙한 모습. 2017.6.15 [해병대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하고, 상륙공격헬기 확보 계획을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UAV)와 사단·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 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해병대는 보고했다.
해병대는 "2017년을 인권의식 강화 특단의 해로 설정해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인권위원회를 사단급에서 연대·대대급으로 확대하고 인권실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권이 보장된 인간중심의 해병대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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