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현직 임직원도 채용 관련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 정 의원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임직원 32명이 총 453명의 채용을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 모 전 사장은 267명, 김 모 전 부사장이 30명을 청탁하는 등 전·현직 임직원들이 인사청탁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사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감사위원장과 감사실장도 채용청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감사시스템도 붕괴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과거에 인사청탁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산하단체의 책임자나 임원으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하면 관련 임직원을 파면·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강원랜드도 내부 임직원 청탁 비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