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스틴 토머스, 국내 첫 PGA 경기서 '넘버원' 입증

지난달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 시즌 최고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였다.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시즌 동안 거둔 5번의 우승에는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도 포함됐다. 1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도 손에 넣었다.

토머스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앳나인브릿지(이하 CJ컵) 1라운드에서 '넘버원'다운 기량을 화려하게 펼쳐보였다.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첫 PGA투어 대회를 개최한 나인브릿지 코스를 간단하게 요리했다. 채드 레비(미국) 등 5명이 포진한 공동 2위에 3타 앞선 단독선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5)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맏형' 최경주(47)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22)와 김경태(31)가 각각 2언더파 70타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배상문(31)은 1언더파 71타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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