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30)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유럽클럽대항전 100호 골을 작렬했다.
그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13골)에 이어 두 번째로 100호 골을 기록했다. 100호 골 달성은 한발 늦었지만, 단 123경기 만에 100득점을 올려 유럽클럽대항전 역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세웠다. 10명이 싸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맹활약 속에 3대1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D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스포르팅CP(포르투갈)를 2대1로 꺾었다.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후반 19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로 벤피카(포르투갈)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B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안데를레흐트(벨기에)를 4대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셀틱(스코틀랜드)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C조에선 첼시(잉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같은 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10명이 싸운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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