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대표팀 평가전 상대 콜롬비아·세르비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평가전 상대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로 콜롬비아, 세르비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은 11월 10일, 세르비아와의 경기는 11월 14일에 열린다. 두 경기 모두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콜롬비아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4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2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FIFA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강호 중 하나다. 프랑스 리그앙 득점 선두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등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상대 역대 전적은 2승 2무 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그러나 2005년에 열린 경기가 가장 최근 경기여서 역대 전적이 큰 의미는 없다. 당시 한국은 1대2로 패했다.

FIFA 랭킹 38위인 세르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D조에서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마티치와 뉴캐슬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대표적인 선수다. 역대 전적은 1승 1패. 2011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한국이 2대1로 이겼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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