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호 대구 달서구 경제환경국장이 20일 명예퇴임한다.
배 국장은 1982년 대구시 9급 공채로 공직에 진출한 뒤 1994년 달서구로 전입해 비서실장, 구정연구반장, 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 주민생활지원국장, 복지문화국장, 경제환경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36년 공직생활 중 24년을 달서구에서 근무하며 평생학습도시, 지식재산도시,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생활체육스포츠클럽 육성 등에 힘써왔다.
그는 또 달서발전 기본계획 수립, 자원봉사특별시 선포, 달서문화재단 출범, 성서노인복지관'본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선사시대로'달서가족문화센터 등 달서구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공무원 생활 중에는 배려와 관심을 강조하면서 직원들과 허물없는 소통으로 공무원노조에서 '베스트 간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달서구청장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배 국장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 신문 배달과 공장 근로자, 막노동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을 해왔다. 지속적인 달서구 발전을 위해 36년간 다져온 신념과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선택했다. 새로운 도전을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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