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입시 정보제공도 온라인마케팅이 대세… "SNS 만한 게 없어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올해 입시에도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대학들은 학생을 더 유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이럴마케팅이다.

한 대학 홍보 담당자는 "학생들은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다"면서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학생들을 만나기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보고 바이럴 마케팅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편, 이메일 등으로 학생들의 지원을 권유하고 학교별 방문 홍보 활동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블로그나 SNS를 활용한 학교 이미지 제고 및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신입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NS마케팅을 활용하면 소소하지만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학교, 학과 소식도 쉽게 알릴 수 있다. 또 대학별 온라인 홍보대사를 확대하는 등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등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바쁜 생활을 하는 고교생에게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마케팅 대행사 스토리앤지 권혜선 대표는 "SNS를 통한 마케팅은 브랜드 매력형성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만큼 목표로 하는 타킷에 맞는 콘텐츠를 적시적기에 제작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SNS 등 뉴미디어를 이용한 지속적인 마케팅은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며 "특히 대학 홍보의 경우 수험생이 타킷이 되는 만큼 단순히 온라인 채널을 개설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확산을 어떻게 해나갈 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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