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나란히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예상 밖의 결과를 낳았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올랜도와 홈 경기에서 93대114, 19점 차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주전 가드 데릭 로즈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21일 밀워키 벅스와 경기 4쿼터에 상대팀 그레그 먼로와 충돌하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 아이재아 토머스가 허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로즈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는 가드진이 붕괴한 채 올랜도전을 치렀다. 스페인 출신 호세 칼데론이 선발로 나섰지만, 로즈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부족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쿼터에 17점 차까지 밀리는 등 고전하면서 그리즐리스에 101대111로 덜미를 잡혔다. 골든스테이트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무릎을 다친 드레이먼드 그린은 출전을 강행했지만 3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고,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안드레 이궈달라는 무득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케빈 듀랜트가 29점 13리바운드, 스테픈 커리가 37점으로 분전했지만 소용없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