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 통해 전시작품 구매도
화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대구현대미술축제 2017 'BUY, 예술가의 방'전이 대구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함께 생각하고, 표현하고, 나눈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작가아트페어는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도 구입할 수 있는 현대미술축제이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현미협)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현미협 회원을 비롯해 지역 작가 100여 명이 참가한다. 현미협 김향금 회장은 "많이 오셔서 예술가의 방에 들여놓은 예술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직접 느끼고, 작품을 사는 소유와 함께 예술가의 삶을 지원한다는 공유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방'전을 비롯해 '함께하는 A4'전, '아트마켓'아트박스'플리마켓'전, 그리고 부대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예술가의 방'전은 화가들의 삶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관람객은 작가 작업실 모습을 통해 작가의 삶을 느껴볼 수 있다.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26일(목) 오전 11시에는 김재홍, 황인모 작가를, 27일(금) 오전 11시에는 고수영, 이지영, 카와타츠요시 작가, 28일(토) 오후 2시에는 조미향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함께하는 A4'전에서는 어느 공간에나 쉽게 걸 수 있는 A4 내외 사이즈의 작품과 에디션 개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50만원 내외로 판매한다. 아트박스전에 전시되고 있는 130여 개의 상자는 작가들의 작은 '예술가의 방'이다. 하나하나의 상자에는 개별 작가들의 스토리가 들어 있다. 작가의 열정이 담긴 상품이 진열돼 있는 아트마켓은 살아 있는 전시장이다. 맘에 들면 구매도 가능하다.
이 밖에 전시 기간 중 서면경매를 먼저 한 후 현장경매로 이뤄지는 시크릿옥션과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 키워드에 해당하는 그림이나 실물을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담아오는 관람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1월 1일(수)까지.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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