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성초·새롬중·하나고 '과학신문공모 대상'

285개 팀 독창적 지면 꾸며…내달 11일 대구과학관 전시

초등부 대상을 받은 계성초 5학년 남광규 윤지민 박세은 팀의 작품.
초등부 대상을 받은 계성초 5학년 남광규 윤지민 박세은 팀의 작품.
중등부 대상을 받은 새롬중 1학년 김소은 오주은 박지민 팀의 작품.
중등부 대상을 받은 새롬중 1학년 김소은 오주은 박지민 팀의 작품.
고등부 대상은 받은 하나고 1학년 조영인 조미연 팀의 작품.
고등부 대상은 받은 하나고 1학년 조영인 조미연 팀의 작품.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과 매일신문'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2회 국립대구과학관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에서 대구 계성초등학교 5학년 남광규'윤지민'박세은 팀이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대상은 새롬중 1학년 김소은'오주은'박지민 팀이, 고등부 대상은 하나고 1학년 조영인'조미연 팀이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161개 팀이 증가한 285개 팀(747명)이 참가, ▷4차 산업혁명과 2030년 미래도시 ▷자연재해 ▷에너지와 생활 ▷기타 자유주제 등으로 과학기사를 작성해 경합을 벌였다. 부문별로는 초등 73개팀(175명)과 중등 127개팀(351명), 고등 85개팀(221명)이 손 글씨로 독창적인 지면을 꾸몄다.

'버려지는 음료로 더러워진 거리'를 머리기사로 내세운 남광규'윤지민'박세은 팀은 "신문을 만들고자 식물에 음료를 주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을 하고 동성로 거리 환경 정리, 2'28기념중앙공원 관리자와 인터뷰도 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소은'오주은'박지민 팀은 '4차 산업혁명, 일자리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도시라는 주제 덕분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친구들과 협동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유전자, 어디까지 왔나'를 써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조영인'조미연 팀은 "공모전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 그치지 않고 '생명, 과학, 윤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됐다"고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재웅 을지대학 교수는 "제출된 작품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며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참여해 명실상부한 전국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과 전시회는 다음 달 11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일본 오사카 우수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주어지고, 다른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자 명단

▷대상 계성초 남광규 윤지민 박세은 ▷최우수상 나원초 김민석 유지혜 김이삭 ▷우수상 대구죽곡초 제갈은 이은주 배세연, 영신초 이하은 강민정 강혜성 ▷장려상 대구동일초 황예은 박효원, 대구달서초 김민지 석경원 이성원

▷대상 새롬중 김소은 오주은 박지민 ▷최우수상 광주진흥중 이영진 이새롬 정희성 ▷우수상 석정여중 김소리 조영주 정채은, 영통중 조민호 이현서 강동균 ▷장려상 문경은(새론중) 남가영(강동중) 오소은(소선여중), 운림중 김지아 김예령 정유준, 무학중 장우진 강주연 김규택

▷대상 하나고 조영인 조미연 ▷최우수상 대전동신과학고 서정일 김성현 홍윤지 ▷우수상 이준희(대륜고) 박지영(동문고), 목포혜인여고 박민지 이지호 강수민 ▷장려상 대전동신과학고 이지민 노한나, 경산과학고 이유빈 한윤경 윤혜정, 성의여고 채지영 유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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