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서문시장 야시장(이하 서문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까지 올 하반기 서문야시장 매대 8곳(식품 7곳, 상품 1곳)에 대해 운영자를 모집해 총 170명(식품 157명, 상품 13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각각에 대한 경쟁률을 보면 식품 분야는 22대 1, 상품 분야는 13대 1 수준이다.
신청자별로 보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멕시칸 요리, 일식 중화요리, 빵'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비롯해 특색 있는 식품이 눈에 띄었다. 상품 신청자 가운데도 패션 소품과 아트 제품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대거 접수됐다. 대구시는 이번 모집이 끝나면 서문야시장만의 독창적이고 특별한 먹거리, 살거리가 많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모집 기간에는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포함됐음에도 모집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지원자가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야시장을 원활히 운영하고자 예비 운영자 30명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남은 심사 일정을 보면 식품 분야는 이달 24일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60명을 우선 선정한다. 이어 내달 4일 영남이공대학교 예지관에서 2차 품평회를 거쳐 외식'한식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외국인이 포함된 시민평가단의 품평회 평가점수를 합쳐 최종 7명과 예비 운영자 20명을 선발한다.
상품 분야는 내달 3일 디자인'마케팅 전문가 심사위원의 품평회를 거쳐 합격자 1명과 예비 운영자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야시장 방문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도록 지금보다 더 다양한 먹을거리, 살거리를 확충할 예정이다. 곧 오픈할 서문시장 인근 한옥 게스트하우스까지 더해 서문야시장이 먹고, 보고, 즐기고, 체류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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