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 느닷없이 '전술핵 재배치 천만인 서명운동 부스'가 등장하자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이건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걷기연맹이 추진한 걷기대회장에도 같은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시민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돼야 할 축제장에 정치적 문제를 다루는 부스가 설치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축제와 걷기대회가 전술핵 재배치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다. 오가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서명받는 것 자체가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했다. 부스를 설치한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인근 시'군 축제장에도 전술핵 재배치 부스를 설치했다. 인삼축제추진위원회에 협조를 얻어 부스비를 주고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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