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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안내서'PD, 박신양 캐스팅 이유 "사생활 거의 노출 없어..궁금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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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프로그램 '낯선 이를 위한 내 방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는 주인이 떠난 생판 모르는 타인의 방에 찾아가 그의 일상을 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방 주인이 남겨놓은 '내 방 안내서'를 참조해 5일간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출연자들은 일상을 탈피하는 동시에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일상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내 방 안내서'를 연출한 백시원 PD는 최근 몇 년 간 에어비앤비를 통해 다녀온 여행이 프로그램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혔다. 백 PD는 최근의 트렌드인 '살아보는 여행', '현지인과 깊이 교감하는 여행'을 기획했으며, '내 방 안내서'가 기존의 여타 프로그램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백시원PD는 박신양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박신양은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사생활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사실, 그분의 사생활이면 다 궁금하다. 무엇보다 평소에 여행을 자주 다니고, 현지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선호한다고 해서 저희 프로그램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최고의 배우 중 한 사람인 배우 박신양이 하는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굉장히 궁금했다"라 밝혔다.

백시원 PD는 "현지에서 살아보는 일은 로망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도 있다. '내 방 안내서'에는 현지인과 함께 하는 로컬 여행의 매력이 백 배 살아있다. 그 '맛'만이라도 시청자 분들이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호평은 받은 '내 방 안내서'는 3주 만에 정규 시간대를 편성 받았다. '내 방 안내서'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10부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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