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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윤다영과 사이 좋은 모녀는 모두 옛말?! 분노 폭발! 윤다영의 추악한 실체 알게되다

사진.KBS2
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박현정이 윤다영의 추악한 실체를 알게 돼 탄력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오늘 26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53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가면 뒤에 감춰진 한홍주(윤다영 분)의 추악한 실체를 알게 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집 앞에서 "내가 송인의 딸이 되고 싶어서 14년 동안 뻔히 있는 어렸을 때 기억을 없는 척 연기했다고!"라며 고달순(홍아름 분)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한홍주의 말을 듣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내 믿기 힘든 현실로 돌아온 송연화는 한홍주에게 "홍주 너 그게 무슨 말이야? 14년 동안 있는 기억을 없는 척 했다니? 내가 잘못 들은 거지? 말해봐. 너 우리 집에 들어올려고 기억 없는 척하며 그동안 나랑 아빠를 속인거야?"라 말하며 추궁했다. 자신의 말에 우물거리며 실토하는 한홍주의 태도에 더욱 화가 난 송연화는 "아니, 듣고 싶지 않아. 아무 말도 하지마"라고 그녀의 대답을 막으며 단호하게 돌아서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이후 송연화는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한 한홍주를 끝내 차갑게 외면했다. 짐가방을 들고 거실로 내려온 한홍주는 "두 분 뵐 면목이 없어서 당분간 나가 있으려구요.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정말 처음부터 두 분을 속일 생각은 없었어요. 엄마, 아빠 딸이 되고 싶었을 뿐이에요"라며 애달픈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송연화는 "더 이상 그런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을 거 같구나. 너한테 느끼는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 커"라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이렇듯 다정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회복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처럼 박현정은 드라마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재미를 한층 더 더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만의 밀도 높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 등 다양한 요소를 버무리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그 결과, 박현정은 송연화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며 흡입력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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