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의 티켓 판매율이 0.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민적인 관심과 홍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에 따르면 평창패럴림픽 티켓은 20일 오후 2시 기준 총 457매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패럴림픽의 총 티켓은 22만3천353장으로 판매율은 0.2%에 불과하다.
종목별 판매현황을 보면 휠체어 컬링이 4만71장 중 37장이 판매돼 판매율 0.09%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장애인 스노보드는 4천240장 중 13장(0.31%),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10만320장 중 104장(0.10%)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개회식조차 2만32장 중 191장(0.95%) 판매에 그쳤다. 평창패럴림픽 이벤트 중 판매율 1%를 넘긴 건 단 하나도 없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총 106만8천627장 중 25.8%인 27만5천964매가 판매됐다. 조승래 의원은 "패럴림픽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티켓 판매율이 0.2%밖에 되지 않아 우려스럽다"며 "패럴림픽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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