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몽골 발레·전통노래…내일 수성 아트피아 무대에

지난해 몽골에서 대구
지난해 몽골에서 대구'몽골 민간 예술교류 공연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구예총 제공

대구예총(회장 류형우)과 몽골예술인협회(회장 반자라치 퉁가락)가 마련하는 '2017 대구'몽골 국제예술교류공연'이 29일(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몽골에서 예술교류업무협약서가 체결됐고 현지에서 처음으로 민간 예술교류 공연이 열렸다. 당시 대구 성악가'무용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울란바트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올해는 11명의 몽골예술인협회 공연단(단장 다바슈렌)이 대구를 찾아 한'몽골 합동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를 대표해 피아노 남자은, 첼로 박경숙, 플루트 하지현의 피아노 3중주와 21C현대무용단의 '왜 사라지는 것을 기억하려 하는가?'가 무대에 올려진다. 또 성악가 류지은, 이재훈이 출연해 '나무 숲 속의 새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백학'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들려준다.

몽골예술인협회에서는 무용가 촐먼, 율지 오르시크 등이 출연해 발레'무용을 선보이고, 성악가 다리마, 나라치그, 도르하로홀, 치치아칸이 오페라 아리아와 몽골 전통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또 교류 기간 중 몽골 공연단은 대구근대골목과 경주를 방문해 국내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대구예총 류형우 회장은 "지난해 몽골에서의 공연이 울란바토르 시민들을 감동시킨 것처럼 몽골예술인들도 대구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교류 공연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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