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다크호스로 꼽히던 보스턴 셀틱스가 개막 2연패를 딛고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UW-밀워키 팬더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6대89로 승리했다. 이달 19일 밀워키와의 홈 개막전에서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해 졌던 보스턴은 패배를 설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가 27점, 카이리 어빙이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 불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91대86으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카고는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선수들이 연습 도중 주먹다짐을 벌이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분위기마저 어수선했다. 하지만 이날 첫 승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전 선수가 모두 10점 이상을 넣은 가운데 라우리 마카넨(14점 13리바운드), 저스틴 할리데이(13점 10리바운드)가 승리를 견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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