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동국(38)이 마침내 K리그 사상 처음으로 200골 고지를 밟았다. 이동국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후반 34분 골을 터뜨렸다.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13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페즈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통산 200골이자, K리그 첫 개인 통산 200골이다. 지난 9월 17일 K리그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1호 '70(골)-70(도움) 클럽' 가입에 이은 대기록이다.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시즌 만이다. 467경기에서 200골을 만들었다.
한편 전북 현대는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3대0으로 승리해 21승 9무 6패가 된 전북(승점 72)은 두 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2위 제주(승점 65)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이자, 2년 만의 우승 탈환이다. 최근 9년간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통산 최다 우승에서 성남 일화(7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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