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고, 기숙형 생활관 '수석학사' 운영

학년별 최상위권 20명 1:1 코칭

수석학사에 선발된 신입생들이 기숙사 생활 전반에 관한 안내를 듣고 있다. 상주고 제공
수석학사에 선발된 신입생들이 기숙사 생활 전반에 관한 안내를 듣고 있다. 상주고 제공

상주고는 최상위권 학생을 배려한 생활관 '수석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수석학사는 기숙형 학생 관리 시스템으로, 상주고의 자부심이자 맞춤형 입시 지도 체계의 집약체로 볼 수 있다. 학교는 학년별 최상위권 20명을 학기별로 선발한다. 교사 7명으로 구성된 '수석학사 운영팀'은 이들에게 개인별 학력 관리 및 입시 지도를 해준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도록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드림렉처'(dream lecture) 특강 등 특색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석학사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는 지역 정신요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범대 및 교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교육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지난 5년간 수석학사를 담당한 김연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수석학사 자율학습실에는 최신형 책걸상, 책꽂이, 사물함이 있으며, 폭넓은 독서 활동을 위한 전용 도서가 비치돼 있다"며 "또한 전용 인터넷 강의실을 마련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수석학사에서 서울대 5명, 고려대 7명, 연세대 2명, 성균관대 9명, 교대 12명 등 우수한 입시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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