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영업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통상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인 은행 영업시간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영업시간을 통상과 다르게 운영하는 은행 탄력 점포는 630개(고기능 무인자동화기 59개 포함)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다음 달 6일부터 서울과 광주광역시 5개 지점에서 개점·폐점 시간을 각각 1시간씩 늦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영업점은 서울의 잠실중앙지점·종로1가지점·창동신유통지점·양재하나로지점과 광주의 광주유통센터지점이다.
아파트 밀집지역, 유통센터 연계지역, 오피스 밀집지역 등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가락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협은행 서울 가락시장중앙출장소는 영업시간이 오전 7시 30분∼오후 3시다.
농협은행은 5개 점포 운영 성과를 살펴본 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탄력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금융 서비스 수요가 많은 경기 의정부시에 일요일에 외국인 전용으로 영업하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29일 개설했다.
일요일 오전 10∼오후 4시에도 환전·송금, 계좌 개설·해지, 카드 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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