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친환경 운전실력을 겨루는 '대구전기차 에코랠리'가 이달 25일 대구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달 23~2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행사 중 하나다.
이번 에코랠리에는 전기차를 운전하는 시민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기차를 운전해 정해진 시간 내(150분) 지정 코스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한 팀과 각 지점에서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는 팀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코랠리 구간은 엑스코 광장에서 출발해 두류공원과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돌아서 다시 엑스코로 돌아오는 총 36㎞(1시간 40분 정도의 소요)이다.
두류공원과 삼성라이온즈파크 지점에는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다. '암호를 풀어라' 제목의 게임에서는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문제풀이와 고무신 신고 발로 던져 점수를 겨루는 '고무신 컬링'이 열린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대구지역 전기차 동호회 회원들이 전기차로 도심을 주행하는 '에코드라이버' 행사를 열어 화제를 끈 바 있다.
대구전기차 에코랠리 참가 희망자는 대회 홈페이지(www.dgevrally.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2인 1조(주드라이버, 보조드라이버)여야 하며, 주드라이버는 만 19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
경기방식은 주드라이버와 보조드라이버가 1개 팀을 이뤄 랠리를 진행하며, 전체 팀 중 연비와 미션점수를 합한 점수가 가장 높은 1개 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상은 완속충전기 1대, 그룹별 1, 2, 3위는 상품(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시승체험 등 각종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운전자뿐 아니라 전기차에 관심 있는 시민들께서도 이번 대회에 많은 참관을 당부한다. 이번 에코랠리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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