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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빼빼로데이 마케팅전 돌입…기획상품 출시·할인행사 등

유통업계가 일제히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막대과자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이 11월에 발생한다. 이 같은 특수를 노리고 기획상품 출시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3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기획제품 17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대형 빼빼로. 캐릭터 빼빼로, 실속형 빼빼로, 롱형 빼빼로 등 다양한 기획제품 겉면에 응원 메시지 등을 써서 전달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만들었다. 해태제과도 9가지 기획제품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레인보우'를 콘셉트로 다양한 맛과 색을 담았다. 또 11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 역시 16일까지 할인행사를 통해 빼빼로데이 특수 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기존 제품의 10배 이상 크기인 자이언트 빼빼로 등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이 외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활용한 빼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부산'경남 지역 여학생들이 '1'자가 4개 겹친 11월 11일에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인, 친구, 직장 동료가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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