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여 일 앞두고 '2017 영주사과축제장'에 수능대박 글씨가 새거진 사과가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5일까지 열린 사과축제장에서 '수능대박' 사과 100개와 '아이러브영주사과', '사랑해', '웃자' 등의 글씨가 새겨진 사과 700여 개를 일반 사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했으나 모두 동이 났다. 글씨 사과는 봄에 열매가 맺힌 직후 이중 봉지를 씌워 70% 정도 클 때까지 볕가림을 한 뒤 봉지를 벗겨내고 특정 글씨를 붙여두면 글씨가 부착된 부분만 흰색으로 남고 나머지는 붉게 익어 완성된다.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 관계자는 "글씨 사과는 품이 많이 들고 생산과정이 번거롭긴 하지만 영주사과 홍보에는 최고"며 "수험생의 합격 기원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마음으로 글씨 사과를 재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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