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톨릭상지대, 안동시와 손잡고 21세기형 전문농사꾼 육성

가톨릭상지대학은 안동시와 손잡고 21세기형 전문 농사꾼을 양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를 설치 운영한다.

이는 산학이 협력해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에 나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식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안동시는 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한 21세기형 전문농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내에 정규과정의 계약학과인 '융복합농산업과학과'를 설치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대학에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학과 설치는 안동시의 요구에 따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4차산업형 농산업 전문기술교육과 신기술 기반 재창업교육을 위해 2018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6년 동안 설치 운영한다.

앞으로 가톨릭상지대 융복합농산업과학과는 안동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지역 농특산물의 재배와 가공 및 유통은 물론, 관련 지식서비스를 결합한 융복합적 농산업경영을 위한 이론교육 및 신기술 기반 재창업을 위한 교육으로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농산업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농업의 융복합산업화를 견인해 나갈 우수 농산업인력 양성으로 21세기 안동지역 농산업 수준을 크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융복합농산업과학과는 2년제 정규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야간수업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이상 농업'축산업'임업에 종사한 사람 가운데 안동시가 추천하고, 가톨릭상지대의 입학전형에 의해 최종합격한 사람으로 선발'입학할 수 있다.

신입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전액을 안동시와 가톨릭상지대에서 부담하고, 등록금은 안동시와 대학이 총액의 70%를 지원, 신입학생은 등록금 총액의 30% 납부로 등록을 할 수 있다. 또, 재학 중에도 등록금의 70%를 지원받아 신입학생 및 재학생들이 학비에 대한 큰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는 지난 2015학년도부터 의성군과 계약학과 융복합농산업과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안동시와 협약을 통해 2018년에는 안동시와 의성군 농업인 40명의 전문 농산업인력 양성, 지역 농산업분야를 이끄는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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