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손을 잡고 국비 확보라는 숙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7일 오전 8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과 예산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국회 추가 증액으로 이어져 9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확보라는 결과물을 얻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확보한 금액은 2조8천885억원이다.
따라서 3조원 이상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천200억원 이상을 국회에서 추가 증액해야 할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간담회에서 ▷대통령 공약이면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도청이전터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가첨단의료허브 조성을 위한 국가심장센터 설립(12억원)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20억원) ▷광역도시권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및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220억원) 등을 집중 건의할 방침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국회 증액에 필요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증액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서도 지역 정치권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역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구분 없이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달 중으로 국회 상임위 위원 및 예산소위 위원,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 등을 수시로 만나 지역 사업의 국회 증액을 읍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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