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경상북도지사 출마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남유진 구미시장이 경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6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행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남 시장은 이날 "대통령 고향도시의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과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00주년 기념사업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행보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남 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추모제 행사에서 탄신제 위주 행사로 바꿨다. 오래전부터 준비해왔기 때문에 내년 선거를 앞두고 키우거나 과장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고 참고해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시장은 "제 행보와 가급적 연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내년 선거와 관련된 행보가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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