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을 출발한 '한국-베트남 청년공감 로드쇼 서포터즈' 일행이 이달 1일 후에시 문화센터 광장에서 첫 번째 거리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청년 서포터즈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하고자 오랜 시간 준비한 것으로 '로드쇼'라는 취지에 맞춰 거리공연으로 기획됐다.
K-푸드 팀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거리공연은 사물놀이, 택견, K-팝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명나는 난타 공연과 사물놀이,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 시범은 후에시 시민뿐만 아니라 공연장 주변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서포터즈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
1시간여에 걸친 거리공연의 대미는 K팝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한'베 청년 서포터즈 전원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선보인 K-팝 퍼포먼스는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이 직접 앙코르 공연을 요청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서포터즈 전원은 이날 공연에 앞서 후에시청에서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은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인 개최와 서포터즈들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했다. 후에시 인민회의 부의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서포터즈 전원에게 미리 준비한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하노이 한국문화원에서 양국 청년세대 비전과 꿈을 공유하는 청년 공감 토크쇼(Talk To U)를 열어 양국 청년이 음식, 대학, 군대 등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김규현 실크로드 문화연구소장이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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