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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母 이일화 죽음에 오열..新독종마녀 변신 할까

사진.아이윌미디어
사진.아이윌미디어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무연고자 납골당에서 엄마 이일화의 죽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린다.

KBS2 '마녀의 법정' 측은 7일 마이듬(정려원 분)이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한 후 오열하는 광경을 공개했다.

20년 전 실종된 엄마 영실을 찾기 위해 검사가 된 마이듬은 혹시나 엄마가 보진 않을까 하며 큼직한 사건들을 떠맡아 떠들썩한 이슈를 만들어 내는 데 안간힘을 써왔다. 그러던 중 민지숙 부장(김여진 분)으로부터 곽영실이 조갑수(전광렬 분)가 주도한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엄마 찾기에 더욱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듬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참을 수 없는 아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년 동안 살아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찾아 헤맸던 곽영실이 이미 14년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됐을 뿐 아니라 그 죽음조차 차가운 납골당에서 확인하게 된 마이듬의 황망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바닥에 주저앉아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이듬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폭풍 오열하면서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이어 검사인 이듬이 두 명의 감찰관 앞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죽지 않은 독종 마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끈다. 과연 그녀는 왜 감찰관 앞에 앉게 된 것인지,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9회에서는 꿈 속에서만 봤던 엄마 곽영실을 납골당에서 마주한 마이듬의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미하게 드러나던 과거 곽영실의 비밀들이 더욱 선명해지며 점점 변해가는 마이듬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끝까지 그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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