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울릉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 '제6회 가톨릭경제인회와 이주민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기 가수 '거미'와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추억의 듀엣 '해바라기'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또 오천고등학교 댄스팀과 사제밴드 '기쁨과 희망'이 어우러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이주민이 참여하면서 하나 됨을 보여줘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사전행사를 통해 이주민 13명에게 1인당 100만원에 달하는 고향 방문 증서와 선물을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원유술 교구장 대리 신부는 "우리가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처럼 이주민도 저마다 사연으로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사랑은 다짐이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워하는 때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도 "이주민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 도시, 포항이 되는 데 길라잡이가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최, 가톨릭경제인회와 코이노니아가 공동주관하고, 경북도'포항시'포스코'매일신문'대경일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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