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선기 칠곡군수 "호국평화 도시, 사랑·나눔 스토리 입고 관광 활성화"

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새마을운동을 통해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67년 전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것이 칠곡군 에티오피아 지원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백 군수는 "많은 국가와 NGO 단체들이 에티오피아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고기가 아닌 고기 잡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과 평화의 도시답게 호국평화 소재의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가고 있다.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은 이러한 인프라에 스토리를 입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정립하고 나아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티오피아 돕기에 참가하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성장해 사랑의 전도사로 활동하면 칠곡군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더욱 오르고 나눔문화는 더욱 활성화할 것입니다. 이것이 칠곡군이 에티오피아 돕기에 나선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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