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남다른 열정과 뚝심으로 살아온 결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통의 지도력을 발휘해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8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회 한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신지식인에 이름을 올린 박노욱 봉화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역동적인 군정을 펼친 결과다"며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정신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했다.
한국의 신지식인은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혁신한 사람, 사회 곳곳에서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기업 또는 최고경영자(CEO)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식 정보의 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미래 발전 가능성 등에 기준을 두고 각계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박 군수는 농업인 출신 자치단체장이다. 고향 봉화에서 초'중'고를 졸업, 농업에 종사하면서 4-H 회원과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 의원, 봉화군수(2선) 등을 맡아 창조적 가치체계를 구축한 성공한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그의 열정은 민선 6기 봉화군수 선거에서 나타났다. 바로 무투표 당선이었다.
그는 봉화군수 8년간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용기 있게 전진하며, 창조적 가치체계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는 데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사회 저변에 깔린 암울한 현실에도 동요하지 않고 지도력을 발휘, 혁신을 꾀했으며 혁신경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인구 3만4천여 명의 봉화군을 연간 예산 4천억원(올해) 시대로 이끌었고 군 채무 제로(0)화에 성공, 부채 없는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임시 개원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자연휴양림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등 산림문화 스펙트럼을 확대, 산림휴양도시의 기반 틀을 구축했다.
더욱이 산골 간이역사의 기적이라 불리는 분천역 백두대간협곡열차 운행(한국관광 100선)과 산타마을(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조성으로 대한민국 최고 오지란 오명을 씻어내는 계기를 만들었고 사업비 995억원 규모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사업, 군민 여가 선용을 위한 복합스포츠단지 건립,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관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올렸다. 특히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조성(100억원)과 봉화군로컬푸드직매장 운영,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영국 농산물 국제 분석 능력 인증 등은 농촌인 봉화군을 살기 좋은 농촌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또 전국 최초로 우박 피해 농가 지원 조례 제정과 공공임대주택 건립(190호),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봉화댐 건설(498억원), 동서횡단철도 건설(3조7천억원), 동서5축 고속화 도로 건설 등은 봉화의 미래를 여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봉화군은 민선5기 공약이행평가 대상, 경북농정평가 대상,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도내 1위, 지방자치 경쟁력조사 도내 1위(전국 군부 2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는 희망적이다"는 박 군수는 "소중한 비전과 가치를 모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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