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10일 자로 유완식(64)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13대 신임 대구의료원장에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앞으로 3년간 대구의료원과 서부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8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유 교수를 신임 대구의료원장으로 내정했으며, 지난달 18일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유 원장은 내년 8월이 정년인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직은 휴직했다. 대구시는 "유 신임 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이 강점"이라며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의 역할 강화와 경영 혁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위암 전문가인 유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를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3년간 칠곡경북대병원 초대 병원장을 지냈다. 대한암학회 부회장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위암센터 교수로 재직했다. 대한위암학회 한국로슈 종양학술상, 대한암학회 사노피-아벤티스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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