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검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부의 결혼을 반대하며 협박한 남편의 옛 애인 35살 정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실종 부부 아내 친구의 증언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내의 친구는 남편의 첫사랑이었던 이 여성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너네가 결혼 하는 거 용납할 수 없고 결혼하면 다 엎어버리고 가만 놔두지 않을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 사건은 아파트에 22개의 CCTV가 설치되어있었음에도 불구. 단 하나에도 부부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며 의문을 증폭시킨 사건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건물 내부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건물 내부 물탱크까지 다 뒤졌는데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없었고, 아파트 CCTV에 부부가 외출하는 모습도 찍히지 않았다. 실종 당시 남편의 휴대전화는 부산 기장군에서 부인의 전화는 서울 강동구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현재까지 두 사람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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