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회관이 9일 오전 문을 열었다.
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남구 대명로 215)에 인접한 대구 상인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전체 면적 1천118㎡ 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구시상인연합회는 1979년 3월 기존의 자생단체인 상가번영촉진회가 정식으로 등록된 이래 중구 동문동에 작은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다,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동구 신암 육교 인근에 교육장과 사무실 용도로 1개층을 임대로 사용해왔다.
대구시가 지난해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상인회관을 건립함으로써 마침내 상인 전용 건물에 입주하게 되었다.
대구 상인회관의 지하1층은 전통시장의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지상1층은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장, 지상2층은 대구상인연합회 사무실과 회의실, 지상3층은 상인교육장, 지상4층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사무실로 구성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상인회관이 전통시장 고객 확충과 매출 증대를 위한 소통과 학습의 장이 되어 지역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별 특성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섭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원장은 "상인회관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한 건물에 입주함으로써 상인회와 재단 간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구 전통시장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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