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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제 2의 류현진' 기대 모으던 유망주였는데..'성폭행 혐의' 징역 선고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 유창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강간혐의로 기소된 기소된 기아 타이거즈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유창식은 한때 '제2의 류현진'으로 통했다. 고교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고, 메이저리그 구단까지 유창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유창식은 혼자 남게 될 어머니를 생각하며 국내에 남아있기로 결정했다. 당시 한화 이글스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유창식을 지명했고 그에게 당시 신인 계약금으로 역대 2위인 7억원을 받았다.

입단 이후 인상적인 기록을 내지 못한 그는 결국 기아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2014년 4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 1회 초 삼성 박석민에 스트레이크 볼넷을 내줬다. 이 대가로 브로커에 500만원을 받았다.

최근 독립구단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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