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투자 유치 팔걷은 대경경자청, 상하이서 설명회

기업인·지역 관계자 40여명 참석…투자 환경·외국인 인센티브 소개

신임 이인선 청장이 이끄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중국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경경자청은 9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중국 기업 및 금융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중 관계의 복원 분위기에 맞춰 열린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쑨젠밍 상하이 후이커바이오단지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위라이빈 상하이시 황푸구 전임 부구청장, 잉쥔 닝보은행 지점장 등 중국 6개 은행 상하이지점장, 지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경경자청은 이날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일대일 투자 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건설기계 중심으로 개발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소프트웨어 및 의료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수성의료지구에 관심을 보였다.

청장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을 시작한 이 청장은 "입지 등 기업 경영 여건을 잘 갖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경경자청은 한중 관계 경색 등으로 주춤했던 대중국 투자 유치를 위한 잠재 기업 발굴, 기업 방문 등 투자 유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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