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사면초가에 빠진 신동미가 이요원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거울을 보며 결의를 다진 듯한 수지는 미망인 컨셉의 검정 복장은 한 채 스캔들을 무기로 이재국회장(장용 분) 을 찾아가고 자신의 행보를 수겸에게 전한다. 하지만 빌딩에서 직원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수지를 제지하기 위해 달려온 수겸의 단호한 태도에 이내 자리를 피한다.
한편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병수(최병모 분)는 아버지인 이재국 회장에게 "내 눈에 한번만 더 그 여자 보이면 네가 이 회사에서 치워질 거다"라며 혼이 나고 수지를 찾아가 협박한다.
수지를 자신을 숨기려는 병수를 피해 도망치며 쫒기는 신세가 된다.
아끼는 가발까지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허름한 차림의 수지는 자신의 방 침대 밑에 숨긴 오만 원을 찾기 위해 집으로 몰래 들어가고 뒤 따라 들어온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자 병수라 생각해 다신 도망가지 않겠다고 빈다.
수지의 생각과는 다르게 등 뒤에는 정혜(이요원 분)가 서 있었고 정혜는 사면초가에 빠진 수지에게 봉투를 들이밀며 달콤한 제안을 한다. "해랑건설 이병수 내연녀 한수지"라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해달라 한 것.
그 뿐만이 아니었다. "수겸이 앞에 두 번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는 말과 함께 수지의 이름으로 된 비행기표를 건네었고 잠시 머뭇거린 수지는 이내 봉투를 손에 쥐었다.
사면초가에 빠진 수지에게 정혜의 손길이 복수자 클럽에 해결책이 될지 또 다른 위기를 가져올지, 또 수겸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수지가 정혜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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