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찾은 홍준표에 "배신자는 떠나라…박정희 기념 행사 참여 웬말?"

홍준표, 박정희 탄생 100주년 토크콘서트 참여…'박근혜 석방' 시민단체 항의 집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 후 10일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가운데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박근혜) 무죄석방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 정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부당 출당 규탄 집회'를 했다.

이날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토크 콘서트'에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

참가자 5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 쫓아내고 박정희 각하 콘서트가 웬 말이냐', '배신자 홍준표는 대구 땅을 떠나라'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홍준표 대표를 비난했다. 일부는 토크 콘서트 행사장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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