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송상희 씨 우승
제35회 덕영배 전국아마대왕전이 11, 12일 이틀간 대구시 중구 서문로 덕영치과병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덕영치과병원이 후원한 이 대회는 대한바둑협회 아마 랭킹 상위 전국 최강부 32명과 시니어'여성부 32명을 초청해 토요일 예선전을 거쳐 16명이 4라운드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강부에서 김희수 아마 7단(서울)이 임상규 아마 7단(서울)을 178수 만에 불계승을 거둬 우승했다. 김 우승자는 트로피와 함께 연구지원비 1천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자 임 아마 7단은 300만원, 공동 3위를 차지한 최우수 아마 7단(경기)과 이상빈 아마 7단(서울)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최호수 아마 7단(부산)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연구지원비 500만원을 수상했다. 준우승을 한 이철주 아마 7단(서울)은 연구지원비 200만원, 3위 김수영 아마 7단(대구)과 4위 최호철 아마 7단(강원)은 각각 연구지원비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심판위원을 맡은 김신영 프로 1단은 "해가 갈수록 아마대왕전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마 최강 기사들이 참여해 좋은 기보가 나왔으며, 전국적으로 바둑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일에는 동호인 최강부, 임원부, 여성부 등 150여 명의 바둑 동호인이 참가한 '2017 덕영바둑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신영철(대구)'송상희(대구) 씨가 각각 최강부와 임원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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