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선보이며 현대 미술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 'MOTOR-현대미술을 묻다'전이 롯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명곤, 김선영, 이상민, 이지숙, 윤주철, 송지혜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서양화가 김명곤은 무생물인 요트,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꽃이나 식물 등을 공존하게 함으로써 생명을 부여하고 함께 꿈과 행복을 위해 무한 질주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엔틱 자동차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꽃이나 풍선 등을 이용해 희망,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행복과 꿈을 선물하고 있다.
조각가 김선영은 보이지 않는 가치에 은유된 상징성을 담아 인간의 형상과 정신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임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방이 책가방, 돈가방, 흉기가방 등 담는 구성물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듯 사랑을 담느냐, 미움을 담느냐, 욕망을 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지숙 작가는 어린 시절 일상에서 보았던 어머니의 삼작노리개, 모란, 나전칠기장식장, 책 등 인간이 가진 영혼의 가치를 작품에 담은 테라코타 작품을 선보인다.
섬유아티스트 송지혜의 작품은 섬유예술을 통해 섬세하고 세련된 극사실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유년 시절을 외국에서 생활한 기억을 스토리로 담아 작품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The Time Garde: Bake Me a Cake' 'The Time Garde: I Left My Heart in SF'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하는 마법의 영화들을 보는 듯하다.
이상민은 유리가 가진 성질을 충실하게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도예가 윤주철은 우리의 전통 도자기에 주관적 해석을 더한 첨장기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도자 세계를 펼치고 있다.
롯데갤러리 서호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논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8일(화)까지. 053)66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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