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문화대,지역인재 공무원 3명 합격

6개월간 수습 거쳐 9급 국가직 임용, 모의 시험·자소서 클리닉·면접 대비

김승한, 김신희, 이도형 학생(왼쪽부터)이 엄지를 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김승한, 김신희, 이도형 학생(왼쪽부터)이 엄지를 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는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2018년 4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 수습 공무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평가 심사를 거쳐 9급 국가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선발시험에는 재학생 수에 비례해 학교당 최대 5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1천65명이 지원해 최종 합격자 170명이 선발됐다. 이 시험에서 계명문화대 골프코스조경과 김신희, 컴퓨터학부 김승한, 이도형 씨 등 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전국 전문대학 출신 22명의 13.6%에 해당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한 공무원 시험은 대체로 대학 졸업자에서 많이 나오지만 이 대학 합격자 모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현재 재학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신희 씨는 "매년 고교 출신에 비해 전문대학 출신 선발 인원이 적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학에서 제공해 준 선배들의 합격 후기 및 노하우, 시험 준비 체크리스트, 예상문제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2012년부터 시행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대비해 매년 특별반을 개설, 필기시험 학습지원과 모의시험을 대비한 자기기술서 클리닉, 면접 예상질문지 제공, 면접 교육 및 가상 면접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총 9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박명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인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인재개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KMCU-ACE(Achievem ent in Career Excellence) 프로그램을 신설해 2018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무원반, 해외취업반을 모집해 이들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학습격려금, 기숙사 제공, 해외어학연수, 맞춤형 학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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