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지 구미의 인구가 최근 5개월간 2천 명 넘게 늘어나면서 조만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인구는 42만1천434명(남 21만5천634, 여 20만5천800명)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 3월 42만1천633명에 비해 겨우 199명이 모자란다.
시는 최근 5개월 연속 증가세로 미뤄 조만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인구는 지난 5월 41만9천392명, 6월 41만9천611명, 7월 41만9천808명, 8월 42만403명, 9월 42만909명 등으로 최근 5개월 동안 2천42명이 늘었다.
인구 증가 이유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4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지역인 옥계동, 산동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낡은 주거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완공, 시의 출산 장려 및 새주소 갖기 등 인구 증가 정책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특히 옥계동 일대 아파트는 향후 2년간 추가 입주가 꾸준히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미 지역 인구는 2011년 41만3천446명, 2013년 41만9천428명, 2015년 41만9천915명 등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41만9천891명으로 주춤했다. 한편 구미의 평균 연령은 37세, 올해 출생아 수는 3천183명으로 경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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