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자인위크 인 대구'와 '2017 대구디자인전람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동시 개최된다.
올해 디자인위크 인 대구는 21세기 디자인 패러다임인 유니버설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을 통한 혁신, 배려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과 연령, 국적, 문화,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이른다.
디자인 전시는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서는 '성호'라는 가상인물의 5가지 일상 이야기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간 구성으로 전시한다. 또 역사관'유니버설 디자인관'미래관은 각각 '디자인위크 인 대구'의 역사, 대구의 유니버설 디자인, 미래 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관에서는 전국공모 제36회 대구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전시를, 한국업사이클관에서는 업사이클 콘텐츠를, 기업관에서는 지역 내 학생의 우수 결과물 및 기업의 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
디자인세미나에서는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강사와 이세리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4차산업과 인간도시의 변화', '컬러 & 머터리얼(소재) 트렌드'를 강연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명 디자인 전문가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올해 36회째 개최되는 '대구 디자인 전람회'는 4개 부문 총 420점의 출품작 중 106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한다.
이번 전람회의 대상은 산업공예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손치현'강민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동작업) 씨가 만든 '글잔'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단어의 형태에 따라 잔의 형태가 이루어지고, 뒤집어 놓았을 때 섬의 형태가 되도록 고안한 잔이다. 잔의 받침은 잔잔한 바다를 형상화해 받침 위에 잔을 놓았을 때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의 모습이 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한글의 조형성과 의미'형태를 표현할 수 있어 산업공예 제품으로 확장성이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금상은 시각디자인 부문에서 'DIFF(대구단편영화제) 아이덴티티'를 출품한 임성환 씨가, 산업공예 부문에서 '고래와 친구들'을 출품한 이수지 씨가, 제품 및 환경 부문은 '소화전들것'을 출품한 권혁삼 씨가, 서비스디자인 부문은 '대학공동체의 공유생활화 실천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을 출품한 함도경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과 초대'추천 디자이너의 작품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디자인센터 4층 디자인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수상자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디자인위크 인 대구 개막식에 앞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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