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가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앞서 MBC 출신 PD들과 기자들이 연이어 내놓은 '배현진 아나운서 인성' 에 관한 비판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지난 8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양윤경 기자가 배현진과의 마찰로 인해 징계대상자가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명 '양치사건' 이다.
최 PD는 "MBC앵커라고 수도꼭지 콸콸 틀어놓고 양치질해도 된다는 건. MBC 내에서는 유명한 일화인데 놈들이 CCTV까지 확인해서 양윤경 기자를 쫓아냈다는 건 몰랐다"면서 "선배 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서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고 적었다. 최 PD에 따르면 양윤경 기자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물을 잠그라고 얘기하고 배 아나운서가 이를 거부했다. 이후 양 아나운서는 비제작부서로 인사이동 발령을 받았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앵커인 배현진 아나운서는 13일 방송에서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소식을 직접 전하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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