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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최정 일구상 수상…일구회, 11개 부문 수상자 발표

허구연 위원장 '일구대상' 뽑혀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과 타자상을 받게 된 KIA 타이거즈 양현종(왼쪽)과 SK 와이번스 최정. 연합뉴스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과 타자상을 받게 된 KIA 타이거즈 양현종(왼쪽)과 SK 와이번스 최정.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과 SK 와이번스의 타자 최정이 프로야구 선배들로부터 최고 투수와 타자로 공인받았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14일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 11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구대상은 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받게 됐다. 일구회 측은 "허 위원장은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야구계 발전에 큰 보탬이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양현종은 정규시즌 20승을 기록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최고 타자상은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홈런왕에 오른 최정이 차지했다.

한편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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