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와 연계해 호찌민시 화이트 팔레스 컨벤션센터에서 14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164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북도는 14일 화이트 팔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베트남 호찌민 경제관련 정부인사, 수출 관계기관장, 바이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류우수상품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호찌민에 진출해 있는 대영전자는 2015년 3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업체로 14일 베트남 현지 주방용품 분야 대기업과 연간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날 도내 화장품 업체와 연간 50만달러 규모 현지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제품, 경북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경북에 있는 기업 공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화장품 시연관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천연염색 제품을 활용한 한류패션쇼도 개최돼 바이어와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품전에는 도내 청년기업 대표가 참가한 청년창업관,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관, 화장품관, 물기업관, 식품관, 최고장인관, 생활가전관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우수제품 전시와 홍보, 수출 상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플래티넘 상담홀을 별도로 마련해 아세안 10개국 유통바이어, 롯데마트 및 K-마켓 구매담당자 등과 도내 참여 기업이 일대일 상담을 하고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수출지원 관계기관과 협력으로 유력 바이어 발굴도 지원한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제엑스포 한류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기업체 대표 모두가 우리 경북 경제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수출협약과 계약을 시작으로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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