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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태권도…베트남 보비남 시범단 합동공연 환호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발로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발로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베 양국 국기(國技)인 한국 태권도와 베트남 보비남이 호찌민시 하늘을 갈랐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한창인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는 '한-베 전통무술 시범공연'이 펼쳐져 시민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베트남 대표 보비남 시범단은 우렁찬 기합소리와 화려한 동작으로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민요에 맞춘 태권무와 3단 송판 격파 등에서 관람객은 놀라움과 환호를 함께 보냈다.

호찌민에 관광을 와 태권도 공연을 접한 김종철(48'부산) 씨는 "베트남에서 한국 태권도를 만나 반가웠다. 수준이 너무 높아 감동과 전율이 느껴졌다"고 했다. 한-베 전통무술 시범공연은 20일까지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이어져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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