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주관 대구문화재단)을 이수한 예비 전시기획자들의 첫 전시 '시작 매듭: 첫 땀'전이 레프트 뱅크(대구 남구 현충로)에서 열리고 있다.
김남연, 김다은, 박정빈, 백명진, 이미경, 이하림 등 6명의 전시기획자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김승윤(회화), 서현규(미디어), 성태향(설치), 정지현(회화), 임용진(설치), 홍지철(회화)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층 전시실에는 시작에서 느끼는 감정 중 '기대와 설렘'을 테마로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의 벽면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선보인다. '긴장과 두려움'이란 주제의 2층 전시실에는 1층과 상반되는 느낌을 주는 심오하거나 어두운 작품이, 1'2층보다 넓은 공간인 3층 전시실에는 작가에게 '꿈의 시작'이란 주제의 설치, 미디어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박정빈 전시기획자는 "전시를 기획하는 것이 처음이라 서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고, 설레지만 한편으로 두렵다"며 "처음이라 탈 많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18일(토)까지. 010-2583-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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